한국어 맞춤법 중 건색량이 가장 많은 주제가 바로 되 vs 돼 입니다.
"안되요?" 와 "안 돼요?" 중 뭐가 맞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정말 많죠.
오늘은 이 둘의 차이를 완벽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1. 되 (어간 + 어미)
'되'는 '하다'의 피동형·사동형인 '되다'의 일부로 쓰입니다.
즉, 어간 '되-' + 어미로 나뉘어 쓰이는 경우입니다.
- 예문
- "말이 되다."
- "그 일은 그렇게 하면 안 되다."
- "이 정도면 충분히 가능이 되지."
👉 '되'는 원래 동사 '되다'의 활용형이라는 점 기억!
✅ 2. 돼 (되어의 줄임말)
'돼'는 '되어'의 준말입니다.
따라서 '돼'를 풀면 항상 '되어'로 바꿔쓸 수 있어야 합니다.
- 예문
- "잘 돼 가고 있다." (= 잘 되어 가고 있다)
-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 (=다 잘 되어 갈 거야)
- "안 돼요!" (=안 되어요)
👉 '돼'는 무조건 '되어'로 치환 가능해야 맞는 표현입니다.
✅ 3. ❌ 자주 하는 실수
- "안되요." → ❌
- " 안 돼요." → ✅ (안 되어요)
- " 그게 말이 돼?" → ✅ (그게 말이 되어?)
- " 그게 말이 되?" → ❌
👉 간단히 말해, '되'인지 '돼'인지 헷갈리면 '되어'로 바꿔보세요.
자연스럽게 읽히면 '돼', 그렇지 않으면 '되' 가 맞습니다.
💡 쉽게 외우는 TIP
1. '되' = '되어' (항상 치환 가능)
- 예 : 안 돼(안 되어), 잘 돼(잘 되어)
2. '되' = '되다' 활용형
- 예 : 말이 되다, 그렇게 하면 안 되다
3. "안되요"는 절대 ❌, 항상 "안 돼요" 가 정답!
✅ 체크리스트 요약
✔️ 되 = '되다'의 활용형
✔️ 돼 = '되어'의 줄임말
✔️ 헷갈리면 '되어'로 바꿔보기
✔️ "안되요" ❌ → "안 돼요"✅
📖 다음 글 예고
다음 편에서는 혼동하기 쉬운 "맞추다 vs 맞히다"를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정답을 맞추다 / 주사를 맞히다" 같은 상황에서 자주 틀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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