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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 왠지 vs 웬지, 무엇이 맞을까?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웬지 오늘은 운이 좋다."

둘다 인터넷이나 대화에서 흔히 보이지만, 맞는 표현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왠지 vs 웬지"의 올바른 구분을 확실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왠지 (올바른 표현)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즉,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느껴지는 경우에 씁니다.

 

  - 예문

     -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왜인지 모르게 기분이 이상하다)

     - "왠지 오늘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 "왠지 그 사람이 믿음직스럽다."

👉 따라서 감정, 직감, 이유 모를 느낌을 말할 때는 반드시 왠지가 정답!

 

2. 웬지 (잘못된 표현)

'웬지'라는 단어는 표준어에 없습니다.

'웬'은 '어찌 된'의 뜻을 가진 관형사로, 뒤에 '웬일, 웬 사람, 웬 돈'처럼 명사와 결함할 때만 올바르게 쓰입니다.

 

  - 예문

     - "웬일이야, 이렇게 일찍 왔네?"

     - "웬 사람이 갑자기 찾아왔네."

     - "웬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왔지?"

👉 따라서 '웬지'라는 형태는 존재하지 않으며 무조건 틀린 표현입니다.

 

❌ 자주 하는 실수

  - "웬지 기분이 좋다." ➔ ❌

  - "왠지 기분이 좋다." 

  - "웬지 이상한 예감이 든다." ➔ ❌

  - "왠지 이상한 예감이 든다."  

 

💡 쉽게 외우는 TIP

      1. 이유 모를 느낌  왠지 (왜인지)

      2. 뜻밖의 상황/사람/사물  웬 (웬일, 웬 사람)

      3. '웬지'라는 단어는 애초에 없다!

👉 간단히 말해, 왠지 O / 웬지 X / 웬 O (웬일, 웬 사람) 

 

✅ 체크리스트 요약

 - 왠지 - 왜인지 (감정, 직감, 느낌)

 - 웬 = 어찌 된 (웬일, 웬 사람, 웬 돈)

 - '웬지'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음

 - 맞는 표현 : "왠지 기분이 이상하다."

 

📖 다음 글 예고

다음 편에서는 혼동하기 쉬운 "되 vs 돼" 를 다룰 예정입니다.

특히 "안 되요 vs 안 돼요"는 맞춤법 검색 1순위일 만큼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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