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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더위 먹었을 때 대처법 - 응급처치부터 예방까지

여름이 깊어질수록 폭염과 무더위로 인한 건강 문제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더위 먹었다'는 상태입니다. 의학적으로 '열탈진(heat exhausion)'이나  '열사병(heat stroke)'일 수 있는데요, 증상을 제때 알아차리고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 응급처치 요령, 그리고 예방을 위한 제철 과일 활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더위를 심하게 먹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현기증과 어지럼증

 - 두통

 - 식은땀 또는 피부가 축축해짐

 - 맥박이 빨라짐

 - 구토 또는 메스꺼움

 - 무기력감, 졸림, 집중력 저하

 - 심하면 의식 저하, 실신

이러한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날 경우 열탈진이나 열사병이 의심되며,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응급 처치법 : 탈수, 쿨링, 전해질 보충

더위 먹은 사람을 발견했다면, 아래 방법대로 즉각적으로 조치해 주세요.

 

1. 서늘한 장소로 이동

 - 그늘진 곳 또는 에어컨이 켜진 실내로 옮겨야 합니다.

 - 지면이 뜨거우므로 바닥에 눕히지 말고, 돗자리 등을 활용하세요.

 

2. 옷을 느슨하게 풀고 체온 낮추기

 - 타이트한 옷은 벗기고, 얼음찜질, 젖은 수건을 목/겨드랑이/사타구니 부위에 대주세요.

 - 선풍기나 부채로 바람을 불어 체온을 빠르게 떨어뜨리는 것도 좋습니다.

 

3. 수분 + 전해질 보충

 - 생수, 이온음료(스포츠 음료) 섭취

 - 가능하면 소금 한 꼬집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단, 의식이 없거나 구토 증세가 있는 경우엔 물 섭취를 금지하고 병원으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참외/수박 등 제철 음식으로 수분 보충 팁

여름철에는 음식으로도 자연스럽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어요. 특히 다음과 같은 제철 과일은 수분 함량이 높고 몸을 식혀주는 작용까지 해주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과일 수분 함량 주요 효과
수박 90% 이상 체온 낮춤, 수분 보충, 항산화
참외 89% 이상 이뇨 작용, 열 해소, 갈증 해소
키위 약 83% 비타민 C 풍부, 피로 해소
오렌지 약 87% 전해질 보충, 갈증 해소

간단한 여름 간식 예시

 - 수박 주스 : 얼음 없이 수박만 갈아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 참외 샐러드 : 치즈/요거트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에도 좋아요.

 - 키위+오렌지 믹스주스 : 상큼함 + 비타민C 강화

 

 

더위를 먹는 것은 단순히 "피곤한 것"이 아닙니다. 심각한 탈수와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상황이에요. 증상을 잘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제철 과일 등을 활용해 몸속 수분과 전해질을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예방법이죠.

올여름,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더위 대비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더 궁금하신 키워드나 정보가 있으시면 댓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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